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현(박태준 유니버스) (문단 편집) === '[[일해회(1계열사)]]' 편 이후 === > 모두가 장현을 욕해도, 우리는 장현이 걷는 길에 욕 못 한다. [[호스텔(박태준 유니버스)|호스텔]]은 불행한 아이들끼리 만든 가족, 장현은 우리가 더 불행해지지 않게 [[일해회/5계열사|악역]]을 자처한 거니까, [[조응구|응구]]라도 그렇게 했을 테니까, [[강탱구|탱구]]라도 그렇게 했을 테니까. '''세상 모두가 내로남불이라고 욕해도 우린 모두 장현과 같은 선택을 했을 테니까!'''[* 장현의 과거 에피소드를 생각하며 읽는다면 응구와 탱구를 언급하는 장면에서 호스텔의 서사 속 결자해지가 느껴진다.][* 해당 대사는 작가인 [[박태준]]이 직접 채원석이란 캐릭터의 입을 통하여 1세대왕 에피소드 이후 적잖은 안티들이 생성되어 악평에 시달리는 호스텔의 현 상황에 대하여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 >채원석의 평. 457화에서 이러한 채원석의 언급을 통해, 어느정도 장현의 상황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었다. 저렇게 말한 채원석 스스로가 인정했듯 나쁜 짓을 하는 것은 맞기에 장현의 잘못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같은 상황이었다면 호스텔은 결국 누가 됐든 악역을 자처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 돌아가면, 호스텔은 어떻게 되는거지?[br]정작 호스텔이 일해회에게 공격당할 때 너희들은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나?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면서 왜 그렇게 무책임한 말을 하는거지?[br]일해회의 공격을 막을 수 있나? 어떤 계획이고 어떻게 진행할거지?[br]'''돌아가면, 너희가 호스텔을 지켜줄 건가?''' >---- > 유진과 약속했다. 5계열사를 성공시키면 호스텔을 책임져주겠다고. 책임진다는 말은 곧 돈이겠지. 하지만 그 돈으로 모든게 바뀌어. [br]세림이는 더 이상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고 원석이도 더 이상 위험한 공사 현장에 나가지 않겠지. [br]예진이 은비는 다시 학교에 갈 수 있을거야. 응구와 탱구도 배우고 싶다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을거고. [br]예나는 부족하지 않게 자랄거야. 나처럼 살지 않게 내가 많은 돈을 벌어올 테니까. [br]설령 그 돈이 검은 돈이라고 해도 상관 없어! '''나만 부끄러우면 모든 게 해결되는 문제니까!''' >---- >458화, 459화 中 장현이 [[이은태]]에게 한 대사. 타락 당시부터 지적되었던 장현의 부족했던 심리 묘사가 자세히 드러난 부분이다. 위의 대사에 대해 살펴보자면, 우선 재원고는 호스텔이 공격당할 당시 서울에 '''없었다.'''[* 이진성은 대구의 대호사, 이은태는 위치 불명의 계곡, 박형석은 고물상에 있었다.] 그럼에도 장현은 재원고 인원들이 호스텔을 방관한 것 처럼 말하고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어쨌든 호스텔이 일해회에게 당하고 있을때 재원고는 호스텔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장현의 말처럼 지켜만 보고 있던 것이 아니라, 지켜보지도 않고 있었던 것.] 다만 장현의 말의 취지는 '연합이 자신들을 방관했다'가 아니라, '자신에게도 싸움으로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얼라이드가 어떻게 일해회에 맞서싸워 이길 것인지', '이은태의 말대로 호스텔이 일해회를 배신하면 그에 대한 응징을 막아줄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지'를 묻는 것이고, 그런 방법이 없다는 걸 알기에 일해회를 배신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는 것에 가깝다. 바스코 또한 이런 장현의 말에 어떻다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그렇다고 나쁜 짓을 계속할 순 없지 않은가.” 라며 상황 전체를 읽기보다는 그저 악행을 멈추고 일해회에서 나오라는 말만 반복하니 결국 둘의 처한 상황과 입장 차이가 커서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호스텔의 문제는 일해회의 위협 뿐이 아닌데, 호스텔 잡기 에피소드인 402화에서 유진이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며 반항하는 장현에게 일갈과 통보를 날릴 때 내뱉은 일장연설은 호스텔이 왜 명확한 한계를 보여주는지를 알려준다. 가족을 원해서 가출 청소년들이 모였으나 수가 많을 수록 서로의 의견이나 이념, 경제활동 등으로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건 당연해지는 데다 장현의 친딸인 장예나도 아직 10대조차 되지 못한 미취학 아동인 점을 생각하면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10대 가출 청소년들로만 구성된 호스텔의 환경이 예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진 불보듯 뻔하다. 또한 유진은 네 이기심으로 왕오춘의 삐뚤어짐과 김혜은의 자살같은 상황이 또 한번 발생해야 정신차릴 거나고 까버렸는데 왕오춘의 경우 일해회의 약물 때문에 미쳐버렸기 때문에 어불성설처럼 보이나 왕오춘이 약물에 손댄 것도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자괴감과 호스텔의 한계에 답답함을 느껴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일탈이 만든 최악의 결과였기에 왕오춘을 이 지경으로 몰아붙인 건 장현 너라고 까는 것이라 틀린 말도 아니다. 사실상 장예나와 왕오춘, 김혜은이 호스텔의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요소라 볼 수 있다. > '''지켜주겠다고?[br]믿으라고..?[br]그래. [[얼라이드(박태준 유니버스)|친구들을]] 믿자. 고맙다.''' >---- > 459화, 장현의 독백. 결국 이은태의 전력과 진심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그와의 싸움을 포기하며[* 이때 삼단봉 2개를 내려놓는 연출이 비춰지는데, 검은 삼단봉이 왕오춘, 하얀 삼단봉이 김혜은을 뜻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해당 색상은 이들이 1세대 왕, 1계열사 에피소드에서 장현의 회상 속에 등장할 때의 배경과 동일하며, 자신 혼자 짊어지고 있던 왕오춘과 김혜은에 대한 죄책감, 더 나아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내려놓고 친구들을 믿는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친구들을 막지 않기로 결심한다. 이은태가 떠난 뒤 자신의 악행을 돌이켜보고, 자신이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뇌이는데, 그러면서도 친구들을 돕기 위해 [[No.1(박태준 유니버스)|No.1]]을 막아서고 그를 놓친 후에도 쫓아와 얼라이드 일행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장현의 개심에 많은 독자들이 그에 대해 호평하기 시작했으며, 길었던 그의 방황에도 끝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호스텔 자체의 문제는 남아있기 때문에 일부 여론은 장현이 너무 대책없이 돌아왔으며 완벽한 마무리로 꾸며졌을 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결국 일해회(1계열사) [마무리] 편에서 [[홍재열]]이 호스텔의 가출청소년 쉼터를 지을 돈을 마련하면서 사실상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